오늘 같은 밤 박정운 간경화로 사망

가수 박정운이 17일 세상을 떠났다.
저는 57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오늘 같은 밤이었다면’을 부른 가수인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서 안타깝습니다.
그는 3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데, 미국에 살고 있는 박정은의 부인과 딸이 좋지 않은 소식을 듣고 미국 입국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정운은 1965년 연세대학교 언론방송학과 재학 중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했고, 1989년 ‘누구, 나’로 데뷔했다.
1991년 발매한 2집의 타이틀곡 ‘오늘 같은 밤’과 1993년 3집 ‘먼 미래’의 성공은 그를 스타 가수로 만들었다.
유튜브에서 가수 박정운의 ‘어쩌면’ ‘오늘밤’을 찾아봤다.
https://youtu.be/1fiGVZAHJXE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고 외로움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밤이 올 때마다 살며시 너의 이름을 불러도 네 옆에 있는 듯 눈을 감아도 너의 나를 무겁게 짓누르는 숨결 열린 공간으로 나를 데려가 끝없는 공간 속을 헤매다 오래 기다려도 외롭다고 울지마 언젠가는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게 눈을 감아줘 Feeling 네 옆에 여기까지 나를 짓누르는 네 숨결이 느껴지지 않아 텅 빈 공간 끝없는 방황으로 날 데려가줘 긴 기다림에 지쳐도 외롭다고 울지마 언젠가는 나’ 오늘 같은 밤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을게 너를 품에 안고 난 생각해 영원히 너와 멈춘 시간 속에 너와 영원히 있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