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오

월드비전 대자녀

SEBASTIAO, 세바스티앙 에르쿨라노

우연히 월드비전을 알게 되었고 모잠비크에 사는 Sebastio라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2011년 11월 16일부터
지금까지는 몇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연을 맺었지만 매달 기부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편지도 쓰지 못하고 소식도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니까 계속 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제 블로그 Sebastioran을 만들고 꾸밀 생각입니다.
우리의 관계를 어딘가에 담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58세로 태어났고 이 사진은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 겨울이면 손등이 붓고 갈라지고 피가 나는 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머리 자르는 방법은 저랑 똑같습니다.
머리를 깎으면 머리에 개똥이라는 피부병이 돋았다.
TV에서 살 수 없는 이국의 시골풍경을 그려보자. Sebastio는 이런 곳에서 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제 작은 도움이 제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받은 사진인데 첫번째보다 훨씬 성숙해보이네요.





  • 친애하는 세바스찬
  • 2013년 1월 14일 20시 45분 49초

  • 대자 이름: SEBASTIAO, 세바스티앙 에르쿨라노
  • 여신 번호: 185022-3783

안녕 세바스찬
온 가족이 괜찮을거야
나는 한국에 좋은 가족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내, 아들, 딸 이렇게 4명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시골에 사세요.
귀하의 편지를 두 번 받았는데 답장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신의 편지를 받은 후 남동생은 한국에 남동생이 생겨서 기뻤습니다.

만난지 2년도 안됐는데 많이 컸네
2번째 사진 보는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온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녕



이 사진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핏 보면 피카소를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어린왕자 책에 나오는 삽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Sebastio가 그것을 그릴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주 만물의 탄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면 사람의 탄생을 묘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감성은 내 머릿속에 환상의 날개를 펼친다.
Sebastio 나는 이 그림을 동료들에게 자랑했습니다.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는 점차 자신이 장래에 피카소와 같은 유명한 화가의 재능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그림을 보고 생각했다.
세바스티오 주변의 나무들이 땔감이나 동물의 사료가 되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제대로 자라기 전에 살았던 것이 안타깝다.
자연보호를 강하게 표현하는 이미지가 아닐까요? 소개하다.
Sebastio가 나중에 노인의 블로그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도시에 있는 대학에 가면 언젠가는 인터넷으로 삼촌과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안나푸르나 트래킹
  • 2013-05-02 10:37:00

  • 대자 이름: SEBASTIAO, 세바스티앙 에르쿨라노
  • 여신 번호: 185022-3783

친애하는 세바스찬
안녕, 온 가족이 괜찮아
삼촌의 가족은 괜찮습니다.

삼촌은 산을 좋아해서 2013년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트레킹을 갔다.
삼촌과 그의 동료들과 함께 7명이 그곳에 갔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나는 산에서 많은 네팔 아이들을 만났다.
나도 세바스티오 보고싶다.
삼촌은 이웃나라 아프리카 세바스티오에서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꿈을 꾼다.
언젠가는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인 것 같아요. 세바스티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꿈은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남자는 Sebastio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멀리서 기도할 것입니다.

안녕 세바스찬, 잘 지내?




축구를 사랑하는 세바스티오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래전부터 보내드리고 싶었으나 미루고 이제야 보내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올해 초에 신발 사이즈를 확인했는데 잘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10mm 크게 준비했는데 잘 맞으면 좋겠습니다.

선물을 준비하다보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나는 새 유니폼을 준비하고 우체국에 가야 한다.
그런 약속을 하지 않으면 항상 지체될 것이니 여기에다 약속을 적겠습니다.

안녕 세바스찬!

5월 15일 퇴근 후 시장에 가서 유니폼을 준비했습니다.

내가 그것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세바스티오에게서 편지가 왔다.
기분이 좋아지는 편지입니다.
편지지 뒷면에도 그림을 그렸는데 이 그림은 제 주변에 예쁜 꽃을 그려서 보낸 것 같습니다.
보낸 선물을 아직 받지 못한 것 같아서 편지를 씁니다.
선물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어렸을 때 태풍이 닥쳤을 때 동네 학교에서 위로품이 왔을 때 선생님이 주시고 받았어요. 그때도 그런 기분이었는지 궁금하다.



  • 친애하는 세바스찬
  • 2013년 7월 19일 오후 7시 13분 50초
  • 대자 이름: SEBASTIAO, 세바스티앙 에르쿨라노
  • 여신 번호: 185022-3783

안녕 세바스찬
나의 한국 아버지는 괜찮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요즘 35도 전후로 오르내리며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와 건기가 반복되는 세바스티오가 사는 곳은 알지만 요즘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다.

아빠가 바쁘셔서 편지를 자주 못써서 죄송합니다.
기회가 되면 자주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이 제 직업을 저에게 소개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Sebastio, 당신 나라에 철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철도는 한국의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철도를 운전하는 엔지니어입니다.

아빠는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너무 멋지고 좋다고 해요. 기차를 타고 푸른 들판을 걸을 때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Sebastio, 앞으로의 꿈과 희망은 무엇입니까? 감사합니다.
꿈은 항상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Sebastio 나는 당신이 한국에서 큰 꿈을 가진 아빠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소년이기를 바랍니다.

첨부된 사진은 저와 한국에 있는 Sebastio의 어머니를 보여줍니다.

Sebastio, 나는 당신이 항상 안전하고 건전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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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추억의 시간이라 기록으로 남기기 부끄럽지만 미뤄두겠습니다.